자라도 조금만 방심해도 곁에서 없어질 수 있는 거구나

자라도 조금만 방심해도 곁에서 없어질 수 있는 거구나



다." "그럼 내 호감을 사서 페드인 왕국의 원조를 받기 위해서가 아닐까요? 아니면 나에게 호감이 있어서 일지도?" 나는 마지막에 장난스럽게 스스로를 가리키며 말했다. 그러자 잠자코 생각에 잠겼던 라디폰 공작이 입을 열었다. "아마 둘 다 이겠지요. 하지만 마리엔 공주님을 도와준다고 해서 반드시 우리 왕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 레이만 왕자님 정도라면 귀족들이 우리 파와 라이언 왕자파, 르미엘 왕자파로 나뉜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. 당연히 다른 두 파의 방해도 예상할 수 있겠지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돕겠다고

왕비의 목소리는 감출 수 없는 기쁨이 담뿍 담겨있었고, 눈은 새까만 밤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반짝거리고 있었다. 그녀는 더 이상 자애로운 어머니가 아니었다. 그녀는 이제 두 명의 왕자와 '한 명'의 공주를 둔 왕비로 변해있었다. 정말로 마리엔이 죽었는지는 모른다. 하지만 국상을 치른다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있었다. 그 것은 백성들에게 마리엔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주는 것으로 그 상징적 의미는 굉장했다. "어떻게 된 거죠? 그동안은 라디폰 공작을 포함한 귀족들이 지독하게도 방해했잖아요." "그게 이상하게도 오늘은 라디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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